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성료…가을 낭만과 재즈의 열기로 물든 사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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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성료…가을 낭만과 재즈의 열기로 물든 사흘

이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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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가을 햇살 아래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의 연주가 펼쳐지고, 관객들의 환호가 자라섬을 가득 채웠다. 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가평 자라섬과 가평읍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글날 연휴에 열린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초청 아티스트와 협력 프로그램 참가팀 등 총 64팀이 무대에 올랐다.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비롯해 재즈와 AI의 협연,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프랑스 포커스’가 펼쳐졌으며, 가평읍 곳곳에서도 무료 공연이 이어졌다.

 

세계 정상급 재즈의 향연…환호와 앙코르로 달아오른 자라섬

네이트 스미스, 타쿠야 쿠로다, 알프레도 로드리게즈, 티그랑 하마시안 등 세계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은 압도적인 연주와 뛰어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고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앙코르 공연까지 이어졌고, 현장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선선한 바람 속에서 관객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여유로운 재즈 피크닉을 즐겼다. 가족과 연인, 친구는 물론 반려견을 동반한 관객들까지 음악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재즈와 AI의 특별한 협연, 프랑스 포커스…새로운 음악적 탐구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6 신기술융합음악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재즈 AI 라운지’에서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MACLab과 함께 재즈 아티스트와 인공지능(AI)의 협연을 선보였다. AI가 연주자의 즉흥연주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이색적인 무대였다. 관객들의 호응 속에 재즈와 AI 협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프랑스 포커스’에서는 프랑스 재즈의 현재를 조명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10년 만에 프랑스를 포커스 국가로 다시 선정해 다양한 음악적 흐름을 소개하고, 한국과 프랑스 음악인들의 교류를 이어가며 국제적인 음악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자라섬에서 가평의 밤까지…지역과 함께한 재즈 축제

자라섬의 재즈 열기는 가평읍 곳곳으로 이어졌다. 광장과 거리, 지역의 일상 공간에서 펼쳐진 무료 공연에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늦은 밤까지 축제를 즐겼다. 지역 상인들도 마켓을 열고 공연 운영에 참여하며 관광객들을 맞았다. 자라섬에서 시작된 축제의 활기는 가평읍 곳곳으로 퍼져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이어졌다.

제23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재즈 공연과 가을 피크닉의 낭만을 선사하며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지역의 참여가 어우러지며 자라섬재즈만의 매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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