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절벽 다이빙 대회, 도대2리 용소폭포에서 개최

국내 절벽 다이빙의 명소로 손꼽히는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2리 용소폭포에서 국내 첫 절벽 다이빙 대회인 ‘용소폭포 인생샷 다이빙 대회’가 열린다. 이번 다이빙 대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 후 시작한 <청정계곡 하천 유지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2025 가평군 탄소중립 청정계곡 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8월 10일, 17일, 24일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 개최 예정이다. 매회 50명의 신청자를 받아 진행하는 대회는 참가자 전원 음주 측정을 해 혈중알콜농도가 0.03% 이상 나오면 다이빙 참가가 제한된다. 매회 1, 2, 3등 각 1명 및 참가자들에게는 가평군에 소재한 수제맥주 회사인 ㈜크래머리가 협찬해 상품을 지급한다. 올해 가평군으로부터 <청정계곡 하천 유지관리 사업>을 위탁받아 이번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가평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의 신동진 사업단장은 “㈜크래머리는 그동안 ‘가평맥주’, ‘가평물안개’ 등 가평군의 로컬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제품을 출시해 와 이번 마을공동체 축제에 협찬사로 섭외를 했다”고 밝혔다. ㈜크래머리는 시상품 협찬 외에 자사 맥주를 할인가에 마을에 공급해 마을 소득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수제맥주는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1인 1회 1캔만 판매하며, 오후 4시까지만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2025 가평군 탄소중립 청정계곡 축제>는 ‘탄소중립’의 의미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안내 및 설치를 도와주고, 마을농산물인 옥수수와 토마토를 판매하며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자전거 발전기로 LP판을 트는 레트로 DJ 프로그램과 페트병 뚜껑을 업사이클한 플라스틱 꽃단추인 ‘플꽃단추’로 기념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또한 절벽 관광객들을 촬영해 멋진 사진 기념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를 공동 주관하는 도대2리 조두혁 이장은 “마을과 용소폭포의 특징을 잘 살려 마을공동체 소득을 올리는 축제를 추진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축제 이후 더 발전하는 마을 축제를 만들어 가고 싶다.” 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용소폭포 인생샷 다이빙 대회’는 현장 촬영은 물론 인터넷 생중계를 기획하고 있어 다양하고 멋진 SNS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 기대된다. 극한 폭우로 수재를 입은 가평군의 일상 회복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는 가평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의 김종옥 이사장은 “가평군이 ‘탄소중립 관광특구’가 되는데 기여하고, 도대2리 용소폭포가 한층 더 멋진 물놀이 장소로 국민들에게 각인되는 계기가 만들어져 수재를 입은 가평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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