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을교육공동체 출범…31개 시·군 교육주체 400여 명 "학교 넘어 마을이 교육의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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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을교육공동체 출범…31개 시·군 교육주체 400여 명 "학교 넘어 마을이 교육의 주체“

이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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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교육주체 400여 명이 참여하는 '경기마을교육공동체'가 지난 11일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공식 출범했다.


경기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교육생태계 조성과 교육자치 실현을 목표로, 지역의 인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마을학교'를 확대하고 주민이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e17700909b6048c0f9ccedf82b4f2d07_1783925671_0418.jpg

축사 중인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이날 출범식에는 교육활동가와 교원, 학부모, 마을활동가를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자치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행사는 군포 어린이 사물놀이팀 '사물놀이 속으로 풍덩'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유형열 군포지부장의 '대북 시나위', 김문선 국악분과장의 '가야Rock' 공연이 이어지며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열린 '연대의 공명' 세션에서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교육활동가, 학부모, 학교 관계자, 어린이·청소년 등이 무대에 올라 마을교육의 성과와 미래교육의 방향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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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학교 미래비전을 발표하는 이영식 신임이사장


이영식 경기마을교육공동체 신임 이사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경기마을교육공동체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단체가 아니라 지역 교육의 자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학교와 마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형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마을교육공동체는 앞으로 도내 31개 시·군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마을학교 운영, 교육활동가 양성, 문화예술·생태·진로교육, 독서문화 확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출범을 계기로 경기마을교육공동체 가평군 지부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가평형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나선다.


가평군 지부는 독서를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교육모델을 구축하고, 독서 프로그램과 마을서재 운영, 북콘서트, 그림책 활동, 세대공감 독서문화 프로그램, 가평 책축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윤아 경기마을교육공동체 가평지부장은 "교육은 학교만의 책임이 아니라 마을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의 가치"라며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과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책과 사람이 연결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서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좋은 교육"이라며 "아이들은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주민들은 함께 읽고 배우며 성장하는 '책 읽는 마을, 배우는 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지부는 앞으로 교육지원청과 학교, 도서관, 주민자치회,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독서문화 확산과 마을학교 운영을 확대하고, '가평 책축제'를 지역 대표 교육문화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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