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전우의 숭고한 호국정신 가슴에 품고, 조국 수호 다짐
- 육군 제7기동군단,「2025년 6ㆍ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엄수 -
육군 제7기동군단은 11월 6일, 가평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다목적체육관에서「2025년 6ㆍ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을 엄수했다고 전했다.
박재열 제7기동군단장(중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합동 영결식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유해발굴 부대 장병, 지역기관장, 보훈단체, 행사진행요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건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유해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낭독, 종교의식, 헌화 및 분양, 조총 및 묵념, 유해 봉송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박재열 7기동군단장은 추모사를 통해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오늘의 역사로 되살
다시는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억제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것이 최고의 보훈이자 우리 군인의 소명”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땅의 자유와 평화가 다시는 위협받지 않도록 최상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가평ㆍ홍천ㆍ포천일대 年인원 8,600명 투입, 유해 15구ㆍ유품 1,182점 수습
육군 제7기동군단은 유해발굴을 위해 참전용사 증언과 주민제보, 전사연구, 현장답사 등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거쳐 6ㆍ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국군과 유엔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가평군 청평면 무명 329고지와 홍천군 남면 금물산 690고지, 포천시 소홀읍 무명 312고지 3곳을 발굴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총 16주 동안 진행된 유해발굴에는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군단 발굴팀, 3개 사단(수도기계화보병사단, 8기동사단, 11기동사단) 장병 등 年 인원 8,600여명을 투입하여 총 15구의 유해와 유품 1,182점을 수습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부대는 2001년부터 시작된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25년 동안 총 1,640구의 6ㆍ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고, 매년 유해발굴 현장을 안보현장 견학코스로 선정해 장병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