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한 해의 가을을 완성시키는 단 하나의 페스티벌'
한 해의 가을을 완성시키는 단 하나의 페스티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헝가리 작가 조피아 마르(Zsofia Mahr)가 완성한 올해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2025년 제22회 자라섬재즈의 공식일정을 발표했다. 자라섬재즈는 2025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과 가평군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무려 22회째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오랜시간 사랑받고 있는 자라섬재즈는 축제 기획을 통해 쌓아온 국제적 네트워킹으로 공연 무대를 완성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방위적 국제교류를 시도하며 전 세계에 한국재즈의 지경을 넓혀 나가고 있다. 자라섬재즈는 세계 주요 재즈무대와 교류를 통해 한국 뮤지션들의 국제진출에 앞장서고 있는데, 지난 5월에는 재즈페스트 부다페스트 (JazzFest Budapest)에서 ‘박진영 뉴 트리오’가 성공적으로 공연을 펼쳤으며, 6월에는 ‘밴드 반도’가 캐나다 토론토 재즈 페스티벌(Toronto Jazz Festival)에, 7월에는 세팀의 한국 재즈 그룹이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에서 열리는 ‘Jazz in July’페스티벌을 찾는다. 이어 9월과 11월에도 각각 싱가포르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자라섬 재즈가 기획한 한국 뮤지션들의 공연이 계속 될 예정이다.
자라섬재즈, 올해의 파트너국가는 예술강국 헝가리
자라섬재즈는 매년 하나의 파트너 국가를 선정하여 폭 넓은 예술적 교류를 꾀하는데, 2025 포커스 컨트리(Focus Country)는 바로 다름 아닌 헝가리이다. 헝가리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 예술 강국으로, 클래식 음악과 재즈, 그리고 미술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강렬한 표현을 추구해 왔다. 바르토크와 코다이로 대표되는 20세기 클래식 음악은 물론이고, 헝가리 재즈 역시 현재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재즈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도 부다페스트를 중심으로 수준 높은 페스티벌과 공연장, 그리고 창의적인 음악인들이 활동하고 있고, 헝가리의 재즈 뮤지션들은 민속 음악과 리스트, 바르토크 등 헝가리 음악 유산을 재즈에 결합한,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매력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5월과 11월에는 헝가리 현지에서의 한국 그룹의 공연이, 10월에는 4개팀의 헝가리 아티스트가 자라섬을 찾는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 메인 아트워크는 헝가리 출신 일러스트레이터/디자이너 ‘조피아 마르(Zsófia Máhr)가 제작했다.
자라섬재즈의 포스터 아트웍은 해마다 포커스 컨트리 해당 국가의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하며 차별화된 디자인을 자랑해왔다. 타국의 작가가 한국의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바라보는 관점이 포스터에 담기기에, 우리는 익숙해져만 가는 자라섬재즈를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게 한다.
헝가리 아티스트가 포착한 한국의 자라섬,
국제교류 포스터로 담아낸 2025년 자라섬재즈의 얼굴
올해의 포커스 컨트리 헝가리에서 선정된 조피아 마르(Zsófia Máhr)는 헝가리의 전통과 현대 디자인을 접목시킨 작품으로 국제적인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그녀의 작품세계가 자라섬을 만났다. 다채롭고 꿈결 같은 세계를 표현한 이 포스터는 동물과 자연을 포함, 우리 모두가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정신을 상징하고 있다.. 포스터 속 악기들은 자연스럽게 식물, 나무, 언덕 등 풍경에 녹아들어 자연과 음악의 조화를 드러내고 있다.
조피아 마르는 2021년 OMDK 헝가리 전국 예술 디자인 대회 그래픽 부문을 우승하고, 같은 해 Art HUNGARY를 준우승하며 헝가리 예술계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 특히 《A bráhman és a tigris》, 《Monotaro》와 같이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에서 독창적인 스타일이 드러난다. 이번 포스터에서도 마치 한국의 민화 속 동물들이 등장하는 듯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이면서도 전통적인 화풍이 눈길을 끈다. 조피아 마르는 “이 그림이 단순히 바라만 보는 포스터가 아닌, 관객들을 모든 세대가 편안하게 하나가 되는 마법의 축제현장으로 데려가는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그렸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해의 가을을 완성시키는 단 하나의 페스티벌”, 자라섬재즈는 오는 7월 9일부터 한정수량의 얼리버드 티켓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5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자라섬에서 단 3일간 펼쳐지는 세계 Jazz의 현장이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