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 2025 상반기 수업나눔한마당 개최

이효상 05.29 10:47

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윤순)은 5월 14일부터 28일까지 ‘에듀테크로 여는 수업, 사유로 깊어지다’를 주제로 ‘2025 상반기 가평 수업나눔한마당’을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깊이있는 수업 문화를 조성하고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업나눔한마당은 관내 모든 초‧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공개수업과 수업 나눔, 수업콘서트 등 실천 중심의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운영되며, ‘깊이있는 수업 집중주간’ 동안 학교 현장의 다양한 수업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5월 14일에는 가평초등학교 6학년 다솜반(교사 송민주)에서 사회과 수업 ‘분리된 권력, 연결된 책임’을 주제로 공개수업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이영애 수석교사 주관의 수업 성찰과 나눔이 이어졌다.

중등 부문에서는 5월 16일, 조종고등학교 1학년 1반(교사 김의창)에서 ‘전근대 가평의 역사’를 주제로 역사 수업이 공개되었고, 이어 수업나눔을 통해 질문이 있는 수업 설계와 운영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수업콘서트’는 5월 28일 마이다스리조트에서 초등(아테나홀)과 중등(아폴로홀)으로 나뉘어 동시 개최되었다.

초등 분야에서는 수석교사 주관 ▲조종초 김연지 교사의 통합교과 수업 ▲청평초 이재광 교사의 스마트스포츠교실 수업 사례 나눔 및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중등 분야에서는 ▲가평중 김인선 교사의 AI코스웨어 활용 영어 수업 ▲청평고 윤예슬 교사의 에듀테크 활용 일본어 수업 ▲수석교사 박영권의 체육 수업 및 논술형 평가 연계 방안을 공유하였다.

이날 수업콘서트에서는 대성초 황석영 교사가 하이러닝 플랫폼과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한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황 교사는 교과서 기반 주제에 맞춰 웹링크, 자료 제작, 활동 연계 등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교사의 수업 전문성 강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윤순 교육장은 “질문과 탐구가 일상화되는 수업을 통해 학생의 사유력을 키우고, 교사들이 함께 성장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가평교육지원청은 교사 협력 중심의 수업 혁신 문화를 지역 전반에 확산시키고,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깊이있는 수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