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최미경)에서는 2025학년도 1학기(4월 2일~6월 24일) 총 7회에 걸쳐 유초이음교육의 일환으로 특별한 요리실습 수업이 진행되었다. 초등학교 학생들과 유치원 누리과정 반 친구들이 한 조가 되어 함께 간단한 요리를 만들며 협력과 배려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이 새로운 환경과 형, 누나 같은 또래 이상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경험을 통해 학교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갖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특히 협력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언어 표현 능력이 향상되며, 자연스러운 전이 경험으로 초등학교 적응력을 높일 수 있었다. 

초등학생들은 동생을 가르치고 도와주는 경험을 통해 책임감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고, 요리실습 후 아이들은 하나같이 즐겁고 따뜻한 표정이었다.

“동생이 양파 썰 때 무서워해서 제가 잡아줬어요. 도와주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누나가 먼저 보여줘서 나도 따라했어요. 누나랑 함께하니 재미있어요.” 라며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유치원 교사는 “놀이와 실습 중심의 활동이 유치원과 초등학생 모두에게 적합한 형태입니다.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속에서 서로 배우고, 돕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함께하는 교육, 함께 자라는 아이들! 요리실습이라는 소소한 활동 속에서도 유초이음교육의 가치는 크게 드러났다. 단순한 협력 수업을 넘어, 유아와 초등학생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교육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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