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회 주관 ‘알뜰시장’ 운영-나눔과 실천의 배움터 마련

상천초등학교는 11월 28일(금) 5~6교시에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알뜰시장’을 운영하며 학생 주도 참여와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재활용해 판매·교환해 보는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운동의 취지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직접 가져온 물건을 각자 진열하고 가격을 정해 판매해 보는 경험을 통해 경제활동의 기본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친구들이 판매한 물건을 구입하며 물건의 가치를 판단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고민하는 등 실생활과 밀착된 배움이 이뤄졌다.

학부모회도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간식 코너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간식 코너는 행사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며 학부모와 학생, 학교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육공동체 활동의 장이 되었다.

특히 학생들은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스스로 정해 기부하기로 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경제 체험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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